LG유플러스, 소상공인에 3개월간 백종원 통화연결음 지원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LG유플러스는 8월까지 전국 자영업 또는 중소기업의 매장에 거는 전화에 방송인 백종원의 목소리로 녹음한 '통화연결음'과 '우리매장알림메시지' 서비스를 통해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여부를 안내한다고 8일 밝혔다.
가구당 40만원에서 100만원까지 지급된 긴급재난지원금은 대기업 매장을 제외한 중소기업의 영업장과 골목상권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일부 매장은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는지가 불분명해서 고객들의 불편을 겪었다.
LG유플러스가 무료로 제공하는 통화연결음을 설정하면 전화를 거는 고객은 "저희 매장은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합니다"라는 안내를 들을 수 있다. 또한 통화 종료 후에는 긴급재난지원금 이용 가능 여부와 매장을 홍보할 수 있는 정보(업무시간·위치·전화번호 등)가 담긴 안내문자가 '우리매장알림메시지' 서비스를 통해 전달된다.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은 매장에서는 LG유플러스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번 이벤트는 3개월간 진행되며, 9월부터는 유료로 전환된다. 통화연결음은 제작료 2만2000원과 월 2420원의 기본료가 부과되지 않아 3개월간 약 3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우리매장알림메시지를 이용할 경우에는 8월까지 월 1100원의 기본요금은 부과되지 않아 3개월간 약 3300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손님에게 발송되는 대용량메시지(MMS) 이용에 대해 건당 110원만 과금한다.
김지훈 LG유플러스 유선사업담당 상무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소호(SOHO) 매장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통화연결음·우리매장알림메시지를 통해 많은 손님들을 유치하기 위한 홍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