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모멘텀 지속 전망"-대신증권
2020-06-19 김태동 기자
[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대신증권은 19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게임 업데이트와 신작 출시 등 실적 상승에 대한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0만원을 제시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리니지2M의 회계상 일매출은 지난해 4분기 40억원, 올해 1분기 38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에는 대규모 업데이트 진행을 앞두고 아이템 프로모션을 소폭 축소하면서 일매출이 28억원으로 감소하겠으나, 오는 24일 공성전 콘텐츠가 포함된 '크로니클Ⅲ:풍요의 시대' 업데이트 이후 3분기 일매출은 32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민아 대신증권 연구원은 "리니지2M이 올해 4분기 대만에서 출시할 경우 첫 분기 일매출은 5억원, 내년 3월 일본에서 출시할 경우 첫 달 일매출은 10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이 경우 매출과 영업이익 추정치는 기존 대비 각각 9%, 14% 상향되고 이를 기반으로 목표주가도 14% 상향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리니지2M 공성전 업데이트, 해외 출시, 신작 출시 등 내년까지 이어지는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리니지2M의 국내 흥행 성과 및 안정적 매출 추이를 이미 확인했으므로 해외 출시 시기가 다가올수록 기대감도 강하게 주가에 선반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