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코로나19 극복 경영안정자금 지원' 협약 체결

소상공인·사회적경제기업 등 업체당 최대 3천만원 지원

2020-06-24     윤은식 기자
(왼쪽부터)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경영자금을 지원한다.

중부발전은 24일 충청남도·충남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코로나19 여파로 매출 감소 등 어려움을 겪는 영세기업의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한 '경영안정자금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사업 지원 규모는 24억원이다. 발전소 소재지 내 80여개 영세 소상공인과 소기업,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저금리(0.8%)로 기업당 최대 3000만원까지 신용보증 대출을 지원한다. 

중부발전은 이번 지원 사업으로 46억원의 생산유발효과, 16억7000만원의 부가가치가 창출 및 21명의 고용창출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중부발전은 지난 5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역경제 살리기 대책단'을 발족하고 발전설비 조기 구매 등 6252억원의 투자비 조기집행과 지역 화훼구매를 통한 착한소비 등에 예산 771억원을 집행했다. 아울러 상반기에만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 7023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사업이 코로나19로 심각한 타격을 받은 지역 영세 상인과 기업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