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저축은행, M&A 시장 매물로 나와
2020-07-02 이진희 기자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일본계 J트러스트그룹이 JT저축은행 지분 100% 매각에 나선다. 자산 1조4000억원 규모의 회사다.
2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J트러스트그룹은 JT저축은행 지분 100%를 매각하기로 하고, 잠재적 매수 후보자에게 투자설명서를 보냈다.
지난 2006년 12월 예아름상호저축은행으로 설립된 JT저축은행은 2008년 한국스탠다드차타트상호저축은행으로 상호를 변경했다가 2015년 J트러스트그룹에 100% 인수됐다. 현재 경기와 광주, 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영업 중이다.
업계에선 JT저축은행의 자산 규모로 볼때 인수·합병(M&A) 시장에서 '대어'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JT저축은행의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은 1조4164억원이며,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81억원을 기록했다.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1.18%, 연체율은 2.15%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