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2분기 내수·중국시장 회복 전망"-한국투자증권

2020-07-06     박조아 기자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6일 코스맥스에 대해 2분기 내수 시장과 중국시장 회복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 12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나은채·박하경 연구원은 "2분기 코스맥스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7% 증가한 3570억원, 영업이익은 29% 늘어난 17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부문별로 국내 매출액은 2060억원으로 전년대비 7% 증가, 영업이익은 16% 늘어난 12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국내 호조는 온라인 고객사 확보와 품목 다각화, 생산 효율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1분기 손세정제 특수 시기보다 국내 수익성은 하락하겠지만 전년보다 양호한 6% 영업이익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들 연구원은 "중국 사업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10% 증가한 1300억원으로 예상되며 광저우 법인의 양호한 증가와 함께 상해 법인이 전년대비 소폭 매출 증가세로 전환될 것"이라며 "중국은 2019년 역성장했으나 광저우 최대 고객 호조와 온라인 고객사 확보가 빠르다"고 분석했다.

이어 "2020년, 2021년 영업이익 증가율은 각각 약 30%로 추정되며, 업종 내 높은 실적 모멘텀이 예상된다"며 "글로벌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수익성 개선 또한 가세하고 있어 업종 내 최선호주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