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화재, RPA 도입으로 디지털혁신 추진

2020-07-20     우승민 기자
(사진=흥국화재)

[서울파이낸스 우승민 기자] 흥국화재가 RPA프로젝트를 확산하고 업무 시간을 대폭 절감하는 디지털혁신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 Robotic Process Automation) 시스템인 RPA는 로봇을 통해 정형적이고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하는 것을 뜻한다.

흥국화재는 RPA파일럿을 통해 10개의 과제를 구현한 데 이어, 본프로젝트를 7월 15일 완료해 정보 입력‧검색‧지표 점검 등 총 32개의 단순 업무에 RPA를 적용했다. 그 결과 지난 해 기준으로 연 3만8000시간의 업무량을 절감했으며, 전사적으로 스마트워크를 추진해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RPA와 딥러닝 기반OCR(Optical character recognition, 광학식문자판독)을 접목해 각종 서류의 데이터 인식률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망 분리 환경에서 유기적으로 로봇이 정보를 주고 받도록 고도화해 효율적으로 업무시간을 활용토록 개선해가고 있다. 그 외, RPA를 통해 신상품 정합성 검증 고도화 연 4550시간, 진료수가 심사결정건 지급결의로 연 6120시간, 대법원 나의 사건 검색 자동화로 연 5200시간 등의 업무 시간을 대폭 절감했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지난 14일 발표된 정부의 디지털 뉴딜에 따라 보험상품과 고객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디지털화가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단순 업무뿐만이 아닌 핵심업무 영역까지도 RPA를 활용할 수 있도록 확대 추진할 것이며, 일상적인 업무는 자동화하고 고객 중심의 본질적 업무에 집중해 고객편의를 증진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