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이 아빠' 홍정국 BGF 대표, 아동안전 기여 CU 점주에 꽃 선물

김희근 벽산엔지니어링 회장 지명으로 코로나19 피해 화훼농가 돕기 '플라워 버킷 챌린지' 동참

2020-07-22     이주현 기자
코로나19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홍정국 비지에프(BGF) 대표이사가 코로나19 피해 화훼농가를 도우면서, 어린이 안전을 지켜준 편의점 씨유(CU) 가맹점주 등을 격려했다. 22일 BGF는 '플라워 버킷 챌린지'에 동참한 홍 대표가 천안시장애인보호작업장 꽃밭사업단에서 꽃바구니와 반려식물을 산 뒤, 아동 안전을 위해 힘쓴 CU 가맹점주와 경남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 등에게 선물했다고 밝혔다. 

BGF에 따르면, 홍 대표로부터 꽃바구니를 선물 받은 장경미 CU안산신길월드점 점주는 엄마를 잃어버린 일곱 살배기 여자 어린이를 점포에서 보호한 뒤 부모님 품으로 돌려보내도록 경찰에 넘겼다. 창녕 아동학대 사건 당시 신속한 조치를 취한 경남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과 임상심리사 30여명도 홍 대표로부터 공기청정 효과가 있는 반려식물을 받았다. 

BGF는 지난해부터 매월 어린이 안전과 실종 예방에 이바지한 CU 가맹점주와 직원을 찾아 포상했다. 올 들어선 코로나19 탓에 별도 포상 자리를 못 마련했는데, 홍 대표가 플라워 버킷 챌린지를 계기로 고마움을 전한 것이다. 

홍 대표는 "한 아이를 키우는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옛말처럼 아이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고 계신 분들께 사회의 한 구성원이자 세 아이의 아빠로서 감사를 담아 꽃을 전한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슬기롭게 극복하여 빠른 시일 내에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 대표는 김희근 벽산엔지니어링 회장의 지명을 받아 플라워 버킷 챌린지에 참여했다. 다음 주자론 오치훈 대한제강 사장을 지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