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1500만주 자사주 매입 결정···올해 들어 3번째
누적 4400만 주 예상···'지속적 주주권익보호'
2020-07-30 남궁영진 기자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보통주 1500만주(약 1134억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매입을 결정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유통 주식 수의 2.8%에 해당한다.
회사는 오는 31일부터 10월30일까지 3개월 이내에 장내 주식시장에서 매수를 완료할 예정이다.
미래에셋대우의 자사주 매입은 지난 3월(1300만주)과 6월(1600만주)에 이어 세 번째다. 이번 결정으로 미래에셋대우가 올해 매입하는 총 자사주는 4400만주 수준으로 유통주식수의 약 8.3%에 해당한다.
전경남 미래에셋대우 경영혁신부문대표는 "회사의 균형잡힌 수익구조와 차별화 된 재무안정성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 수준은 저평가 상태에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주주가치를 최우선으로하는 경영진의 의지 등을 반영해 3번째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자사주 매입 등 다양한 주주권익보호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