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저축은행, 정기예금 금리 0.2%p인상···연 최대 2.1%
2020-09-11 이진희 기자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SBI저축은행은 정기예금 금리를 0.2%포인트(p) 인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금리인상 대상은 SBI저축은행의 지점·온라인에서 판매하고 있는 정기예금 상품(1개월~36개월)과 사이다뱅크의 복리정기예금, 복리정기적금이다.
우선 지점을 통해 판매 중인 정기예금(12개월 기준)은 금리 인상을 통해 기존 1.7%에서 1.9%로 인상된다.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 SB톡톡 등 비대면을 통해 가입할 경우 우대금리 0.1%p가 적용돼 연 최대 2.0%를 받을 수 있다. 비대면 회전 정기예금을 가입할 경우에는 0.1%p의 추가 우대금리를 통해 최고 2.1%의 금리를 제공한다.
모바일뱅킹 '사이다뱅크'는 정기예금과 정기적금 상품에 대해 0.2%의 금리를 더 얹어준다. 현재 사이다뱅크의 예적금 상품은 모두 월복리 방식으로 이자가 계산돼 일반 예적금 상품보다 많은 이자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중도에 해지해도 기본금리의 100%를 적용하고, 추가납입과 중도 인출도 가능하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기존 고객들과 신규 고객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고, 목돈 마련을 위해 이번 금리 인상을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금융소비자에 만족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와 상품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