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ENG, '3억걸음 걷기' 비대면 걸음기부 캠페인 진행
2020-10-23 박성준 기자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사회적 기업 빅워크와 협업해 올해 두 번째 비대면 걸음 기부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2차 '설레는 발걸음' 캠페인은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만 참여한 1차 캠페인 규모를 확대해 일반인들도 참여할 수 있는 공개형 캠페인으로 진행되며,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빅워크'를 스마트폰에 설치하면 손쉽게 기부가 가능하다. 참여기간은 내달 15일까지다.
앞서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6월 '설레는 발걸음'이라는 주제로 진행한 1차 비대면 걸음 기부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 1560명이 참여해 한 달간 총 2억2500여걸음(1인당 14만4000여걸음)을 기록했으며 당초 기부 목표 걸음인 3000만걸음를 750% 초과 달성했다. 이를 통해 서울지역 5개 쪽방촌에 3000만원 규모의 '여름나기 보양식' 2600인분과 생수 8만8500병을 기부했다.
2차 캠페인도 1차 캠페인의 참여 열기를 반영해 목표 걸음 수를 3억걸음으로 정하고, 걸음 기부를 통해 서울 쪽방촌에 3000만원 상당의 겨울나기 용품을 기증할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 사회공헌 담당자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면 접촉이 힘든 상황에서 임직원들의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열의를 담아내기 위해 비대면 걸음 기부 캠페인을 다시 기획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