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공공민감임대 '힐스테이트 봉담' 12월 공급

2020-11-06     박성준 기자
경기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현대건설은 오는 12월 경기 화성 봉담2지구에서 공급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힐스테이트 봉담' 임차인을 모집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단지는 화성시 봉담읍 상리 봉담2지구에 위치하며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11개 동, 전용면적 62~84㎡·총 100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62㎡ 80가구 △72㎡A 88가구 △72㎡B 222가구 △84㎡ 614가구 등이다.

봉담지구와 접하고 있는 봉담IC를 통해 평택~파주고속도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봉담~동탄 구간),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 등으로 진입이 용이하다. 지난 9월 개통된 수인선 복선전철 오목천역을 이용할 수 있고 수인선을 통해 지하철 1·4호선으로도 환승이 가능하다. 인접한 호매실지구에는 신분당선 연장선(광교~호매실)도 지난 1월 예비 타당성조사를 통과해 빠르면 오는 2023년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신분당선이 연장되면 광교와 분당, 강남 등으로의 광역교통망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인근 유치원(예정)과 수현초, 수현중(예정)이 나란히 위치하고 고교(예정)까지도 약 500m 떨어져 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단지 인근으로는 커피복합문화시설(작은도서관), 화성시립 봉담도서관 등이 위치하고 단지 바로 앞에는 중심상업지구가 예정돼 있다. 근거리에 홈플러스(서수원점), AK플라자(수원점), 롯데몰(수원점) 등 위치해 있어 서수원 생활권 공유가 가능하고 봉담호수공원, 화성국민체육센터 등 공원도 이용할 수 있다.

아파트가 계획된 지상부는 차 없는 단지로 설계되며, 가운데 중앙광장과 녹지 및 수경시설이 조성된다. 단지 내 어린이집이 설치될 예정이며 실내어린이놀이터, 맘스카페 등 키즈 특화시설 및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 사우나, 클럽하우스 등의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선다. 특히 입주민 만을 위한 '힐스테이트 플러스'를 제공해 △생활지원 서비스(리빙, 건강, 레저 등) △에듀케어 서비스(교육, 안심육아, 놀이·체험 등) 등의 주거서비스를 제공한다.

단지는 100% 남측향 위주로 배치되며 판상형(전용 72㎡B 제외) 중심으로 설계된다. 전형별로는 4베이(전용 62㎡ 제외) 설계를 선보이며 현관창고, 드레스룸, 펜트리(전용 72㎡A·B 적용), 빌트인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또 '범죄예방 환경조성(CPTED·셉티드)'으로 설계돼 시간제 보육·육아 품앗이 서비스와 아이들 승·하차 대기공간인 '어린이버스정거장'도 들어선다. 이외에도 생태학습체험공간, 활동형 놀이공간(정글 언덕놀이터) 등도 마련된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청약통장 유무, 소득수준(일반공급 기준), 거주지에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면 누구나 청약을 신청할 수 있으며, 8년간 임대가 보장된다. 청약 신청 시 재당첨 제한에도 적용 받지 않고 초기 임대료가 주변 시세의 95% 수준에 임대료 상승률은 연 5% 이내로 제한된다. 견본주택은 수원시 권선구 매송고색로에 위치하며 입주는 오는 2021년 6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