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 12월 분양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현대건설은 오는 12월 경기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을 분양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3개 동, 전용면적 59~84㎡·총 1721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59㎡A 392가구 △59㎡B 54가구 △59㎡C 380가구 △75㎡A 110가구 △75㎡B 110가구 △84㎡A 489가구 △84㎡B 186가구 등이다.
단지는 경전철 에버라인 둔전역·보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이 노선을 통해 지하철 수인분당선 환승역인 기흥역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하고, 환승을 통해 서울 강남, 경기 분당, 수원 등으로의 접근이 용이하다. 용인IC를 통한 영동고속도로 진입도 가능하다.
'제2경부고속도로'로 불리는 서울~세종 고속도로가 오는 2024년 전 구간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이며, 이중 용인시를 지나는 안성~구리 구간은 2022년 말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서울, 세종으로의 이동시간도 단축될 전망이다.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2024년 개통 예정) 중에서도 용인 지역을 지나는 이천~오산(동탄) 구간은 오는 2022년 개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국지도 57호선 도로가 계획돼 있다. 단지가 들어설 처인구에는 SK하이닉스와 국내·외 50개 이상 반도체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며, 용인시에는 용인테크노밸리와 제2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예정), 용인 국제물류4.0 물류단지(예정) 등이 위치해 직주근접이 용이해질 전망이다.
도보권에 위치한 포곡로 일대에 농협 하나로마트, GS더프레시마트, 병원 등의 생활·편의시설이 위치한다. 인근 둔전초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으며, 반경 1km 이내 영문중, 포곡고 등이 자리한다. 단지 좌측에 경안천과 도보거리 약 1.6km 거리에 '경안천 도시숲'도 조성될 예정이다.
커뮤니티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와 실내골프연습장, 어린이집, 'H 아이숲'(실내어린이놀이터), 북카페, 상상도서관, 골든라운지(경로당), 게스트룸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남측향 위주로 단지가 배치되고, 모든 가구에 안방 드레스룸이 적용된다. 59·75·84㎡(일부) 등 1000여가구는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되며, 75·84㎡ 전형에는 팬트리와 현관 수납장이 들어산다.
분양 홍보관은 경기 용인시 처인구 금령로 일원에 위치하고, 주택전시관은 경기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일대 오는 12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