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신남북방 5개국 상대로 1000만불 수출상담 주선
2020-11-16 이주현 기자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신흥시장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올 하반기 '온라인 세일즈 로드쇼'를 열어 1000만달러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aT에 따르면, 이번 로드쇼는 수출다변화 대상인 신남북방 5개국(러시아·몽골·미얀마·말레이시아·캄보디아)을 겨냥해 지난 11~12일 비대면 방식으로 열렸는데, 국내 기업 30곳과 현지 바이어 44곳이 참가했다. 이틀간 수출상담 성과는 총 120건, 1000만달러였다.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영향으로 바이어들은 건강식품인 홍삼과 인삼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 본격적인 신선농산물 수출 시기에 맞춰 말레이시아나 캄보디아 같은 신남방국가 바이어와 과일류 수출입 상담도 활발해 보였다.
이번 로드쇼에 대해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국내 수출업체에게는 신규시장 및 판로 개척 기회를, 해외 바이어에게는 신규 상품 발굴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였다"면서 "다양한 후속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수출 계약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