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대형마트, 수능 수험생 모시기 경쟁
[서울파이낸스 장성윤 기자] 유통업계가 코로나19 유행 상황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룬 수험생들을 위해 각종 할인에 나섰다.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호텔, 테마파크 등은 예년과 같이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지 못했으나 백화점, 대형마트 등은 할인행사를 준비했다.
현대백화점은 중동점, 천호점에서 수험표와 신분증을 지참한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행사를 벌인다. 중동점에서는 오는 13일까지 외투 상품을 포함해 20만원 이상 구매 시 2만원 할인 쿠폰을 주는 힐링위크 프로모션을 연다. 현대백화점그룹 멤버십 H포인트에 가입한 소비자라면 5층 사은데스크에 방문해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천호점에서는 오는 6일까지 12층 식당가 매장에서 3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을 할인해주는 청춘 쿠폰을 11층 사은데스크에서 준다.
롯데백화점은 전 지점에서 오는 13일까지 수험표를 지참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롯데상품권 증정 행사를 연다. 패션 상품군에서 10만원 이상을 구매하면 구매금액 10% 상당의 상품권을 준다. 전 지점 NBA 매장에서는 오는 6일까지 21%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전 지점 라이프워크 매장에서는 선착순으로 사은행사를 펼쳐 10만원 이상 구매 시 마스크스트랩을, 20만원 이상 구매 시 힙색을 준다. 인천터미널점, 평촌점, 수원점, 중동점, 구리점, 안산점 등 6개 점포의 나이키 매장에서는 오는 6일까지 20% 할인 행사를 연다.
롯데하이마트는 오는 31일까지 삼성전자, LG전자 등의 브랜드 PC 행사상품을 한정 수량으로 최대 65% 할인해 선보인다. 롯데하이마트를 처음 방문한 수험생에게는 어서와 하이마트는 처음이지 이벤트를 통해 특정 금액 이상 구매 시 모바일 문화상품권 2만원을 선물한다. 오는 14일까지는 수능 끝 혜택 시작 행사를 열고 수험생이 PC, 스마트폰 등 행사상품을 구매하면 엘포인트를 최대 10만포인트까지 추가로 적립해준다. 같은 기간 학부모들을 위한 혜택도 제공한다. 헤어드라이어, 안마의자 등 행사상품을 구매하면 제품에 따라 엘포인트를 최대 10만포인트까지 적립해준다.
홈플러스는 오는 16일까지 태블릿PC, 노트북 등을 저렴하게 선보이고, 수험표를 제시하면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태블릿PC는 아이뮤즈 뮤패드 L10 LTE를 선보이며 1만원 상품권과 도킹키보드를 무료로 제공한다. 아이뮤즈 스톰북 14 아폴로플러스 노트북을 구매하면 1만원 상품권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