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온 '라방' 통해 비대면 기부

[서울파이낸스 장성윤 기자] 롯데그룹 통합 온라인 쇼핑몰 롯데온(ON)에서 라이브 방송을 활용해 비대면 기부 활동을 펼친다.

17일 롯데이(e)커머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부터 롯데온 생방송을 통해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함께 구성한 재난구호물품 키트를 판매한다. 신생아 영양 키트, 신생아 예방 백신 키트 등 두 종류로 선보인다. 구매자에게는 에코 파우치와 텀블러를 감사 선물로 제공하며, 키트는 개발도상국 어린이에게 전달된다. 

이번 방송에서는 가수 바다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다. 재난구호물품 키트를 소개하며 실시간으로 소비자들의 궁금한 점을 해결해줄 예정이다. 롯데온에서는 기부 행사에 동참하는 의미로 소비자가 재난구호물품을 구매할 때마다 하나씩 추가로 구매해 기부할 예정이며, 라이브 방송 판매수수료 전액을 부담하기로 했다. 방송에 참여하지 못해도 오는 24일까지 롯데온에서 재난구호물품을 구입할 수 있다. 

문유미 롯데e커머스 V커머스팀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로 기부 활동이 많이 움츠러든 상황"이라며 "이번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롯데온이 유통업계 최초로 시도하는 라이브 방송 기부 활동이 연말을 맞아 기부 문화 확산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