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매출 회복 기대···목표주가↑"-KB증권
2021-01-12 김태동 기자
[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KB증권은 12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올해 매출 회복이 나타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2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17% 오른 5조2115억원,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197% 늘어난 4213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국내 사업은 원래 1분기가 가장 성수기이나 최근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된 점을 반영해 매출 회복이 2분기부터 더 빠르게 나타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연간 영업이익률은 작년 대비 4.9%p 개선될 것"이라면서 "이는 업황 회복에 기반한 매출 증가와 임차료, 인건비 등 판관비 절감 노력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 아리따움과 미국의 매장수 축소는 작년에 대부분 마무리됐고, 중국 이니스프리 매장 구조조정은 올해에도 공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