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스타트업 육성 'KB스타터스' 22개 추가 선정

2021-03-19     김현경 기자
KB금융지주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KB금융그룹은 'KB스타터스(KB금융그룹 육성 스타트업)' 상반기 모집을 통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 22개사를 추가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KB스타터스 소속 스타트업 수도 총 133개로 늘어났다.

새로 선정된 스타트업은 스마트시티·글로벌·디지털콘텐츠·리스크 관리 등의 분야에서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력을 갖춘 혁신 기업들이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와 관련된 스타트업 △나인와트(건물 에너지 절감) △웍스메이트(비대면 일자리 매칭을 통한 사회적 비용 절감) △파이브센스(영유아 발달 지원) 등도 선정됐다.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스타트업은 모바일 세탁 대행서비스를 제공하는 '워시스왓'이다. 공정 자동화 및 물류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오프라인 중심의 세탁업을 비대면 온라인 서비스로 혁신했다.

이밖에 인공지능(AI) 기술 스타트업 '머니브레인(음성 및 영상 합성 관련 딥러닝 기술)', 자산관리 스타트업 '웰스가이드(개인연금 통합관리 솔루션)' 및 '프로젝트바닐라(주식 초보자 대상 모바일 트레이딩 서비스)' 등도 선정됐다.

KB스타터스 소속 스타트업들은 강남 신논현역 인근에 위치한 입주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또 해외 출장 시 전세계 각지의 위워크(WeWork) 사무실을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된다. 회계·법률·특허 등 다양한 분야의 컨설팅 서비스와 성장 단계별 투자 등도 지원받을 수 있다.

KB이노베이션허브 관계자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확산시키는 스타트업에 더 많은 성장 기회를 제공해 지속 가능한 혁신 생태계가 구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