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임직원, 백혈병 소아암 환아에 '헌혈증 400장' 기부
2021-03-22 주진희 기자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CJ대한통운은 최근 임직원들의 참여를 통해 모은 헌혈증 400장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헌혈증은 수혈에 드는 비용 중 본인부담금 일부를 공제해 준다. 기부된 헌혈증은 백혈병 소아암 환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기준 하루 혈액보유량은 적정혈액보유량(5일분)에 못 미치는 4.1인분으로, 혈액수급위기 '관심' 단계에 머물러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지난해부터 개인 및 단체 헌혈 횟수가 급감, 혈액보유량은 지속 부족한 상황이다.
CJ대한통운은 매달 정기적으로 전국 임직원의 헌혈 봉사활동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다음달 13일부터 15일까지는 '희망나눔 헌혈' 봉사활동을 시행해 본사 임직원들과 함께 단체 헌혈을 계획하고 있다. 해당 캠페인은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개인 헌혈 환경을 갖춘 '프라이빗 헌혈 기프트카'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인 참여로 모은 헌혈증이 환아들의 쾌유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인한 혈액수급난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