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안철수 단일화 승자는?···"23일 오전 9시 30분 발표"
2021-03-23 서울파이낸스 이슈팀
[서울파이낸스 이슈팀] 국민의힘 오세훈·국민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간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가 22일 하루 만에 마감됐다. 그 결과는 23일 오전 9시 30분에 발표된다.
단일화 여론조사는 2개 업체가 서울에 거주하는 유권자 32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무선전화 100%로 이뤄졌으며 ‘경쟁력’과 ‘적합도’를 나눠 물었다.
여론조사는 양당이 추첨으로 선정한 2개 기관을 통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무선 100%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각 기관이 1천600명씩을 조사해 합산하는 방식을 택했다. 적합도(800명)와 경쟁력(800명)을 조사했다.
조사에서는 '야권 단일후보로 국민의힘 오세훈,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중 누가 적합하다(경쟁력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이 던져졌다. 기호는 언급되지 않았고, 재질문이 1회 포함됐다.
당초 양측은 3천200명으로 늘어난 조사샘플 규모를 고려해 조사 기간을 최대 이틀로 잡고, 늦어도 오는 24일까지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었다.
앞서 두 후보는 단일 후보가 결정되면 결과에 승복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 후보는 “단일후보가 결정되면 한 캠프, 한 몸이 돼 선거를 치르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 역시 “어떤 결과가 나와도 승복하고 힘을 합쳐 단일후보가 당선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여론조사에서 우위로 나타난 후보는 야권 단일후보로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본선에서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