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3·삼국지·백년전쟁···게임업계, 4월 다양한 장르 신작 '러시'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4월에도 게임업계에서는 다양한 신작들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프로야구 개막을 맞아 선보이는 신작 야구게임과 삼국지·서머너즈 워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 등 장르 또한 다양하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신작 모바일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프로야구 H3'를 내달 6일 출시한다. 이용자는 4월 6일 00시부터 모바일과 엔씨 크로스 플레이 서비스 '퍼플'에서 프로야구 H3를 플레이할 수 있다.
프로야구 H3는 '프로야구 H2'에 이은 모바일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프런트의 역할이 중요해진 현대 야구의 트렌드를 반영했다. 이용자는 팀의 전술을 바꾸고 선수를 운용하는 '감독'에 가까웠던 이전 시리즈에 비해 한층 더 확장된 '구단주'의 역할을 맡아 야구단을 운영할 수 있다.
현재 이용자들은 프로야구 H3 출시 전 브랜드 사이트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사전예약 특집 방송 '티키타구' △게임 콘텐츠 '콜업'을 활용한 미니게임 △인게임 콘텐츠를 미리 확인하는 '구단주 백서' 등을 즐기고, 다양한 보상을 제공하는 커뮤니티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삼국지 IP를 활용한 2종의 게임도 4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 바로 '삼국지혼'과 '파이널삼국지2'가 그 주인공이다. 이 두 게임은 출시에 앞서 배우 곽도원·최민식(이하 삼국지혼)과 김희원(파이널삼국지2)을 홍보모델로 선정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먼저 유주게임즈코리아가 개발하고 서비스 예정인 삼국지혼은 '소년삼국지:제로'의 국내 타이틀 명으로, 중국에서 먼저 출시돼 애플 앱스토어 매출 5위를 성과를 거둔바 있다.
이 게임은 '도원결의', '동탁 토벌', '동탁의 죽음' 등 방대한 삼국 역사를 경험할 수 있는 삼국지 RPG로, 방패병, 검보병, 경기병 등 다양한 병종과 장수의 전략적 배치를 통해 승리를 거머쥘 수 있다.
또한 '구주' 지도 탐색을 통해 숨겨진 재화와 탐색도를 획득할 수 있으며 획득한 탐색도를 모아 무장 조각, 은화, 군공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게임펍이 퍼블리싱하는 수집형 전략 RPG '파이널삼국지2'는 지난 2016년 출시 후 현재까지 서비스 중인 전작 '파이널삼국지'의 정식 후속작이다.
전작의 검증된 핵심 시스템들을 그대로 계승하면서도 삼국지 게임 최초로 어드벤처 방식의 던전 시스템을 채택해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새롭게 선보이는 어드벤처 방식의 던전은 숨겨진 보물과 스토리를 찾는 재미는 물론 던전 내 숨어있는 삼국지 영웅들과 펼치는 일기토로 쏠쏠한 재미를 선사한다.
컴투스의 신작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이하 백년전쟁)도 내달 29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게임은 컴투스의 대표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IP를 활용했다. 현재 출시전 글로벌 사전예약도 500만명 돌파하며 순항 중이다.
백년전쟁은 서머너즈 워 세계관 속 다양한 몬스터를 소환∙육성해 자신만의 팀을 만들고 전 세계 유저들과 전투를 펼치는 이용자 간 대결(PvP) 중심의 대전 게임이다. 카운터 시스템, 소환사 스펠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토대로, 반격과 역전이 펼쳐지는 화끈한 한 판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컴투스 관계자는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출시 시점까지 완성도를 최대치로 끌어올려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 같은 게임으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