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銀, 1조 규모 'IBK 뉴딜펀드' 정시사업 위탁운용사 선정
2021-04-08 김현경 기자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IBK기업은행은 지난 1월 조성한 'IBK 뉴딜펀드'에 1400억원을 출자하고 정시사업 위탁운용사 9개를 최종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IBK 뉴딜펀드는 기업은행이 매년 2000억원씩(정시사업 1400억원·수시사업 600억원) 5년간 총 1조원을 모펀드로 출자하고, 민간자본과 함께 사모펀드(PEF), 투자조합 등의 자(子)펀드를 확대 조성해 뉴딜 혁신기업 육성을 지원하는 펀드다.
올해 정시사업 펀드 결성 규모는 총 9개사 약 1조원이다. 이 펀드를 통해 △D.N.A 생태계 강화 △비대면 산업 육성 △SOC 디지털화 △저탄소·분산형 에너지 확산 △녹색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 등 뉴딜 5대 핵심과제를 수행하는 기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수시출자 사업을 통해 뉴딜 관련 집중 투자가 필요한 분야에 추가 출자할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최종 선정된 운용사가 뉴딜기업에 신속한 투자를 진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