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종합금융, 신용등급 전망 '긍정적'으로 상향
2021-05-14 이진희 기자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우리금융지주의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은 한국신용평가로부터 받은 신용등급 전망이 기존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상향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우리종합금융의 기업 신용등급은 A로 상향 조정됐다.
한국신용평가는 우리종합금융의 등급 전망 변경 사유로 △영업 자산 확대와 업무 다각화를 통한 이익 창출 능력 개선 △양호한 자산 건전성 유지 및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 완충력 제고 △수신기능을 통한 안정적인 자금조달 및 유동성 대응능력과 유사시 우리금융그룹의 지원 가능성 등을 반영했다.
또 최근 5개년 자산 성장률이 연평균 22%를 상회하며, 향후에도 20~30% 수준의 외형 성장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수익 구조가 안정화되고, 리스크 관리를 통한 재무 건전성 지표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경우에는 신용등급이 A에서 A+로 상향 조정될 수 있다고도 밝혔다.
우리종합금융 관계자는 "신용등급 상승 시 기업금융 업무를 비롯한 모든 영업부문을 더욱더 활성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차입거래처의 확대, 원활한 장기차입, 차입금리 하락에 따른 조달 비용 감소 효과 등으로 손익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