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친환경' 한국프로골프 리브챔피언십 27~30일 개최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KB금융그룹은 오는 27~30일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7284야드)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리브챔피언십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무관중 대회로 개최된다. 대회 개최 전 선수와 캐디, 주요 관계자 전원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다. 리브챔피언십의 총 상금은 7억원이며 우승상금은 1억4000만원이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KPGA 군산CC오픈에서 우승하며 KPGA 코리안투어 프로 신분 최연소 우승, 입회 후 최단기간 우승기록을 모두 갈아치운 김주형(18)이 참가한다. 지난해 국가대표 출신인 슈퍼루키 김동은(23)은 올 시즌 KPGA 군산CC 오픈 우승을 발판으로 2승에 도전한다. 올해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6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상금랭킹 1위에 등극한 허인회(33)도 2연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제네시스 포인트 1위인 김태훈(35) 역시 도전장을 던졌다.
특히, KB금융이 'KB 그린웨이브 2030'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만큼 이번 리브챔피언십에도 친환경·상생 요소가 적용됐다.
먼저,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다양한 협찬사들과 협업을 진행한다. 제네시스는 G80전기차 모델로 골프대회 홀인원 부문 협찬사로 참여했다. 삼성물산의 친환경 플랜테리어 공기정화 제품인 '포레어스마트가든월'도 홀인원 협찬에 함께했다. 캐디 조끼는 페트병을 재활용한 친환경 섬유로 제작했으며 해저드 조형물도 로스트볼을 재활용해 제작했다.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기 위한 기부도 진행한다. 대회코스 4번홀 'KB 그린웨이브 존(GREEN WAVE ZONE)'에서 선수들의 볼이 안착하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천시 다자녀 가정 최대 200가구에 '이천쌀'을 적립해 기부한다. 또 17번홀에 설치된 'KB 리브존(Liiv ZONE)'에 볼이 안착하면 글로벌 가정을 위한 지원금을 회당 100만원 적립해 최대 1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한다.
KB금융은 리브챔피언십이 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으로 열리는 만큼 골프팬을 위한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KB금융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ESG 삼행시 △KB 그린웨이브 존 횟수 맞히기 등의 이벤트를 진행하고 이천쌀, 여주 금사참외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또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우승자 맞히기' 이벤트를 오는 25~28일 KB금융 공식 인스타그램과 블로그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응모자를 대상으로는 추첨을 통해 세라젬 의료기기, 골프용품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메이저 대회를 여러해 개최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KB금융 리브챔피언십이 최고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감염병으로 지친 모두에게 청량음료와 같은 힐링과 즐거움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B금융 리브챔피언십은 주관 방송사인 JTBC골프 및 네이버, 카카오TV, 티빙, LG유플러스를 통해 전 라운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