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스타트업 17곳 선발···1년간 전문가 교육 등 지원

2021-06-04     이진희 기자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우리금융지주는 스타트업 협력 프로그램 '디노랩'에 참여할 통합 2기 17개 업체를 선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디노랩 통합 2기 모집에는 총 274개 스타트업이 지원했다. 우리금융 현업 실무자, 벤처캐피탈 및 글로벌 IT기업 담당자 등 14명의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평가를 거쳤다.

이번에 선발된 스타트업은 이커머스, 핀테크, 플랫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프롭테크(부동산 기술), 블록체인, 데이터 등 총 7개 분야로, △귀금속(금) 도소매 대상 B2B(기업 간 거래) 중개 플랫폼 '금방' △자영업 소상공인 ERP(전사적자원관리) 서비스 '리드넘버' △실손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증빙서류·신청 일괄 대행 서비스 '마이크로프로텍트' △셀러 니즈기반 주문제작 상품 크라우드 펀딩 및 판매 '마켓브릿지' 등이다.

이들은 데이터와 기술에 기반한 스타트업과 업종 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빅블러(Big Blur) 시대에 맞는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최종 선발된 기업은 오는 7월부터 1년간 △독립된 사무공간 △우리금융 IT 실무자의 금융IT 교육 △벤처캐피털, 세무사, 전문마케터 등 외부전문가의 역량 강화 프로그램 △투자유치 및 사업화 △디노랩베트남을 통한 신남방 진출 △우리금융 자회와의 사업협력 등을 지원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