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개발공사, 올여름 폭염 취약계층 돕기 동참

김정학 사장 "전국 2000가구에 제주삼다수 그린에디션 총 2만8000병 지원"

2021-06-15     천경은 기자
김정학

[서울파이낸스 천경은 기자] 제주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올여름 폭염 취약계층을 돕는다. 15일 제주개발공사는 환경부와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가 주관하는 폭염 대응을 위한 취약계층 지원 사업에 힘을 보탠다고 밝혔다.

제주개발공사와 환경부 설명을 종합하면, 지난 5월 시작된 이번 사업은 폭염에 취약한 가구를 대상으로 오는 7월까지 폭염 대응물품을 지원하면서 대응요령을 알려주는 것이다. 

제주개발공사는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비지에프(BGF)리테일, 테라사이클, 형지아이앤씨(I&C) 등과 전국 53개 시·군·구 거주 2000가구에 폭염 대응물품을 지원한다. 참여 기업별 지원 품목은 제주개발공사-생수, BGF리테일-간편죽, 테라사이클-쿨토시, 형지I&C-마스크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15일 오전 경기 구리시 교문동 구리시청에서 홍정기 환경부 차관, 이은희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상임대표, 안승남 구리시장, 폭염 대응용품 지원 기업 대표 등과 사업 추진 상황을 챙겼다. 김 사장은 이번 사업을 위해 상표띠 없는(무라벨) '제주삼다수 그린에디션' 2만8000병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올해 폭염 심각성이 예상됨에 따라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에 대한 관심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국민 브랜드로서 책임의식을 갖고 사회적 관심을 끌어내는 동시에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