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주택공급대책 추진상황 종합점검회의 개최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현 정부 출범 후 발표된 주택공급대책 전반의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주택공급대책 종합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주거복지로드맵,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30만 가구 공급계획, 도심 내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8.4, 2.4 공급대책, 전세시장 안정을 위한 11.19 전세대책 등 정부가 추진 중인 주택정책의 사업지구별 추진상황과 현안사항을 점검했다.
지난 18일 국회 상임위를 통과한 2.4대책 관련 하위법령 개정 및 제도개선 사항과 선도 사업후보지 중점추진 지구 선정·추진 계획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뤘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등 도심사업 선도후보지 중 주민 동의율이 높고 주민, 지자체의 사업 의지가 강한 사업지구를 'LH 중점추진 후보지'로 9월 선정할 계획이다. 연말 주택공급 정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실수요자의 관심이 높은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30만 가구 공급 사업은 현재 지구계획 수립 및 보상착수 단계로 사업추진이 원활할 경우 2024년부터 주택공급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서울 노원구 태릉CC 등 도심 내 사업은 지역주민, 지자체와의 개발방향 합의 등 현안사항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김현준 사장은 "2.4대책 관련 법률 개정안이 국회 상임위를 통과하고, 세제지원 방안도 발표되는 등 제도적 여건이 갖춰진 만큼 2.4대책 가시화에 전사적 힘을 모아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택공급확대의 핵심을 담당하는 LH가 정부의 공급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는 것만이 본연의 역할을 강화하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최선의 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