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여수 소호동 테라스하우스 신축공사 수주

2021-07-06     이서영 기자
여수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금호건설은 전남 여수 소호동 테라스하우스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시행은 에이치피개발이 맡아 진행한다.

전남 여수시 소호동 일대 1만9677㎡를 대상으로 용적률 85.07%를 적용한 지하 2층~지상 4층 공동주택 10개동 162세대 및 근린생활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전용면적 101㎡, 89㎡, 84㎡의 3개 타입으로 구성된다.

총 공사비는 551억원으로 공사기간은 착공 후 21개월이다. 이달 견본주택 오픈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견본주택은 여수시 웅천동 일대에 위치한다.

아파트의 편리함에 단독주택의 독립성까지 갖춘 이 단지는 바닷가 바로 옆에 위치한다. 동남쪽으로는 맑은 여수 앞바다가 펼쳐져 있고 서북쪽으로는 안심산이 위치해 바다와 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조망권을 자랑한다. 전 세대를 남동향 중심으로 배치해 세대 안에서 바다를 직접 조망할 수 있도록 특별 설계했다.

해당 단지는 전 세대에 테라스를 적용해 쾌적함을 극대화하기도 했다. 자신만의 개성대로 테라스 공간을 꾸밀 수 있어 단독형 주거의 품격을 높이고 프라이버시 확보까지 가능해졌다. 테라스 공간은 전용면적과 공용면적에 포함되지 않는 서비스 면적이라 입주자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 내부 조경은 숲속가든, 힐링가든, 피트니스가든, 리빙가든, 오션뷰가든 등 다양한 테마를 품고 있다. 유실수와 야생화가 어우러진 산책로, 어린이를 위한 테마 놀이터도 조성된다.

소호동 테라스하우스는 여수시 학동 도심생활권 안에 있어 주변 생활환경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는 디오션리조트, 유월드 루지테마파크, 여수자동차극장 등이 있어 다양한 레저활동이 가능하다. 여수항과 함께 여수 밤바다 명소로 불리는 소호 동동다리의 연장공사가 2024년 완료될 예정이다. 연장된 다리가 단지 앞을 지나도록 계획돼 있어 입주민들은 밤바다 조망과 해안 산책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조되는 상황에서 자연친화적인 테라스하우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소비자의 요구에 맞춰 다양한 주거공간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