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물폭탄 피해 전남에 구호물품 지원
편의점 CU 물류 인프라 활용해 곡성·보성·나주로 긴급수송
2021-07-09 이주현 기자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편의점 씨유(CU)를 운영하는 비지에프(BGF)리테일이 최근 이틀 동안 500㎜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져 큰 피해를 입은 전남 지역에 긴급구호물품을 지원했다.
8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구축한 연중 24시간 핫라인을 통해 받은 지원 요청을 받아들여 폭우 피해가 큰 전남 곡성·보성·나주로 구호물품을 보내줬다. 생수, 빵, 라면을 각각 4200여개씩 골라 준비한 구호물품 수송은 피해 지역에서 가까운 BGF로지스 나주센터에서 맡았다.
BGF리테일은 2015년 행정안전부 등과 재난 예방 및 구호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었고, 전국 CU 점포와 30여개 물류센터를 토대로 긴급구호활동을 지원하는 'BGF브릿지'를 운영 중이다.
박정권 BGF리테일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지각 장마로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생겨 민관협력 상시 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CU의 전국 단위 인프라를 통해 국민 안전을 지키고 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