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外人 매수세에 장중 3140선 회복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장중 3140선을 회복했다.
25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9.95p(0.32%) 오른 3148.25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9.83p(0.31%) 오른 3148.13에 출발한 이후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의 주요지수는 잭슨홀 심포지엄을 앞두고 코로나19 백신 정식 승인 소식에 위험 선호 심리가 되살아나면서 상승했다.
24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0.55p(0.09%) 상승한 3만5366.26으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를 모아놓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70p(0.15%) 상승한 4486.23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7.15p(0.52%) 오른 1만5019.80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고, 나스닥지수는 사상 처음 1만5000선을 돌파했다. S&P500지수는 올해 들어 50번째 고점을 다시 썼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37억원, 144억 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기관은 홀로 788억 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64억37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철강금속(1.94%), 섬유의복(0.88%), 화학(0.74%), 증권(0.28%), 유통업(0.31%), 건설업(0.29%), 비금속광물(0.30%), 보험(0.65%), 서비스업(0.59%) 등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금융업(-0.37%), 전기전자(-0.07%), 기계(-0.22%) 등은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13%), 카카오(2.35%), LG화학(1.52%), 기아(0.86%), POSCO(3.28%), 현대모비스(0.38%), 삼성물산(1.14%) 등은 오르고 있다. SK하이닉스(-0.95%), NAVER(-0.34%), 삼성바이오로직스(-0.63%), 카카오뱅크(-3.28%), 셀트리온(-1.24%) 등은 하락하고 있다. 삼성SDI와 현대차는 보합세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444곳, 하락종목이 345곳, 변동없는 종목은 122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93p(0.19%) 내린 1011.25를 나타내고 있다. 전장보다 4.78p(0.47%) 오른 1017.96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33%), 에코프로비엠(-0.98%), 카카오게임즈(-0.66%), 셀트리온제약(-2.03%), 펄어비스(-2.89%), 에이치엘비(-1.45%), 씨젠(-1.52%), 알테오젠(-1.88%)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