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중국 네 번째 배터리 공장 짓는다
2021-09-01 박시형 기자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중국에 네 번째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을 짓는다.
SK이노베이션은 중국 옌청에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을 신설하기 위해 현지 법인에 10억6000만달러(약1조2325억원)를 출자한다고 1일 공시했다.
투자금은 이달부터 2024년 12월까지 분할출자된다. 배터리 사업이 분할되는 다음달 1일 이후 본격적으로 투자금이 집행될 것으로 보인다. 출자금액과 출자시기는 발행회사와의 협의, 관계기관의 승인 등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옌청에 들어서는 SK이노베이션 중국 4공장은 독자 형태로 운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생산능력은 기존 중국 배터리 공장 중 최대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SK이노베이션은 앞서 베이징자동차와 합작해 중국 창저우에 7GWh 규모로, 중국 배터리 제조사 EVE와 합작해 옌청과 후이저우에 각각 10GWh 규모로 총 3개의 공장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