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새 팀명 '재규어TCS레이싱'으로···포뮬러E 시즌8 출격 완료

타타 컨설턴시 서비스와 신규 파트너십 체결

2021-11-05     권진욱 기자
재규어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재규어 레이싱 팀이 2021/22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을 앞두고 타타 컨설턴시 서비스와 신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재규어 TCS 레이싱'이라는 새로운 팀명을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타타 컨설턴시 서비스(이하 TCS)는 포뮬러 E 시즌 8부터 재규어 레이싱 팀과 다년간의 협력 관계를 맺고 타이틀 파트너사가 된다. TCS는 재규어 TCS 레이싱 팀이 전동화 부문에서 세계적으로 성공적인 선례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이번 리브랜딩을 통해 새로운 도장을 적용한 재규어 레이싱카 I-TYPE 5를 공개했다. 이외함께 리이매진 전략의 일환으로 재규어 랜드로버 모터스포츠 사업부도 신규 출범했다. 

해당 사업부는 '리이매진 레이싱'을 모토로 최첨단 전기차 기술을 비롯한 테스트, 학습, 개발, 협업 및 혁신 등 모터스포츠 관련 활동 전반을 공유함으로써 미래 양산차 개발에 기여할 예정이다. 

조직 개편의 일환으로 제임스 바클레이는 재규어 TCS 레이싱의 감독 역할 외에도 재규어 랜드로버 모터스포츠의 대표이사직을 겸임하게 됐고 재규어 랜드로버 CEO인 티에리 볼로레는 새 조직의 회장으로 취임했다.

재규어 레이싱 팀은 시즌 7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후 포뮬러 E 2세대 시즌의 종반을 향해 에너지 관리 개선 소프트웨어 수정을 비롯해 빠르고 효율적인 레이싱카를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시즌 8 우승을 위해 높은 경쟁력과 효율성을 자랑하는 재규어 레이싱카 I-TYPE 5를 투입하고 속도, 일관성, 그리고 축적된 경험을 갖춘 소속 선수인 샘 버드, 미치 에반스와 함께 승리를 향한 강렬한 시너지를 발휘할 예정이다.

또 스포츠 및 피트니스 분야에서 독특하고 혁신적인 상품 및 팀 웨어 개발 회사인 언커먼을 새로운 공식 팀 웨어 파트너사로 선정했다. 재규어 TCS 레이싱 팀의 혁신을 향한 경주의 일환으로 시즌 8의 모든 팀 웨어는 재활용 소재를 사용하여 제작된다.

티에르 볼로레 재규어 랜드로버 CEO 및 재규어 랜드로버 모터스포츠 회장은 "타타 컨설턴시 서비스와의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며, 이는 타타 그룹 내 시너지 창출의 훌륭한 사례 중 하나"라며 "재규어 TCS 레이싱은 지속가능한 기술과 품질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2025년부터 럭셔리 순수 전기차 브랜드로 도약하는 재규어의 핵심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