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 내년 실적 정상화 기대"-하이투자證
2021-12-03 박조아 기자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3일 현대그린푸드에 대해 내년 실적 정상화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올해 실적 부진으로 1만800원으로 하향조정됐다.
이상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현대그린푸드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8939억원으로 전년대비 10.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9.9% 하락한 140억원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이는 코로나19 여파로 단체급식과 유통사업 고객이 감소했을 뿐만 아니라 자회사 현대리바트의 경우 신규오픈, 투자 등으로 판관비가 증가하면서 실적이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3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4446억원으로 전년대비 10.4%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6.7% 하락한 108억원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이는 단체급식 식단가 인상과 더불어 신규 외식 사업장확대 등으로 매출액이 증가했지만 지난해 4 분기부터 이어진 재택근무 확대로 인한 식수 감소 영향 및 판관비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 내년의 경우 코로나 19 등이 완화되면 단체급식 및 유통사업 등의 매출 상승 뿐만 아니라 외식사업 등의 매출 성장속도도 빨라지면서 올해 실적 부진에서 벗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