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쉐코·SK이노, 해양환경 보호 업무협약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해양환경공단과 해양오염 해결 전문 소셜벤처인 쉐코(Sheco), SK이노베이션과 함께 해양환경 지키기에 앞장선다.
해양환경공단, 쉐코, SK이노베이션은 서울 송파구 소재 해양환경공단 본사에서 해양환경보호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업무협약식에는 해양환경공단 박창현 해양방제본부장, 쉐코 권기성 대표, SK이노베이션 임수길 밸류크리에이션센터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협약 체결을 통해 △해양 환경 보호·개선을 위한 ESG창출 사업 △미래 세대를 위한 기후변화 대응 캠페인 △해양오염 데이터 수집과 AI 지능형 유회수기 공동 개발 등 분야에서 공동 협력할 계획이다.
협의체는 또 AI지능형 로봇인 '쉐코아크(SHECO ARK)'를 활용해 해양 오염물질을 수거하는 등의 공동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쉐코가 개발한 쉐코아크는 해양 표면의 기름과 같은 오염 물질을 회수·정화하는 장비다. 파워트레인 시스템으로 가동해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다.
박창현 해양환경공단 해양방제본부장은 "해양환경을 원래 모습으로 복구하는 것이 인류의 행복을 지키는 일"이라며 "공단이 최근 선포한 청정한 바다, 함께하는 해양환경 등의 ESG 경영비젼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기성 쉐코 대표는 "해양환경 오염은 원천적으로 방지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만큼 초동 대처가 중요하다"며 "쉐코가 보유한 해양환경 오염방지에 대한 혁신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해양환경을 지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우경 SK이노베이션 PR담당은 "해양환경공단 등 3사는 해양을 비롯한 지구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이번 협력을 추진하게 됐다"며 "SK이노베이션은 바다는 지구환경 뿐 아니라, 인류의 보편적인 삶의 질에 매우 중요한 만큼, 해양 환경 보호를 위한 활동을 계속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