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서 가장 많이 신규 설치된 앱은 질병관리청 '쿠브'

2021-12-16     이호정 기자
사진=모바일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올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설치된 앱은 질병관리청에 '쿠브'였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일상생활에 필수앱으로 자리잡는 모양새다. 

16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2021년 가장 많은 신규 설치 건수를 기록한 앱은 질병관리청 '쿠브'로 총 1679만2224건을 기록했다. 이어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이 1227만4185건으로 2위에 올랐고, 쿠팡이츠(1135만9838건), 배달의민족(1083만7335건), 업비트(957만220건)가 뒤를 이었다.

월별로 살펴보면 쿠브앱은 6월부터 12월까지 7달 연속으로 신규 설치 건수 1위를 차지했다. 또 1월부터 5월에는 '국세청 홈택스', '쿠키런: 킹덤', 'T맵', '업비트', '토스' 등 카테고리별로 다양한 앱들이 신규 설치 앱 1위에 올랐다. 

이와 함께 12월(12월 1일~10일) 데이터에서는 '무한돌파 삼국지 리버스'가 2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무한돌파 삼국지 리버스는 이른바 게임을 하면서 돈을 버는 '플레이 투 언(Play to Earn·P2E)' 게임으로, 국내서 이용이 불가한 P2E 게임을 할 수 있다는 입소문을 타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현재는 게임물관리위원회에서 등급분류 결정 취소 예정을 통보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