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성남 금광동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

2021-12-20     이서영 기자
금광동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SK에코플랜트는 경기 성남 금광동 1단지와 2단지 가로주택정비사업 두 곳에서 동시에 시공사로 선정되며 첫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금광동 1·2단지는 두 사업지를 합쳐 총 1038가구의 공동주택이 조성될 예정으로, 총 도급액은 3140억원이다.

1단지는 지하2층~지상15층, 10개 동, 총 585가구다. 2단지는 지하2층~지상15층, 10개동, 총 453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기존 도로에 맞닿은 노후 연립·다세대주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정비사업이다. 기존 재개발 사업보다 절차가 간단해 사업기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다.

해당 사업지는 지하철 8호선 남한산성입구역과 단대오거리역에 인접해 있으며, 분당수서 및 수도권순환 고속도로를 통한 광역 접근성이 용이하다. 중부초·성남동초·성남동중이 근처에 있고, 은행식물원, 지혜공원 등 녹지공원과도 가깝다. 

SK에코플랜트는 입주민을 위한 편의시설 조성 극대화를 위해 단지별 통합 커뮤니티 특화설계를 제안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들 단지를 SK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하겠다는 목표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첫 가로주택정비사업 도전에 동시 수주라는 성과를 이뤄낸 만큼 앞으로도 추가 사업장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