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 페트병 파쇄 무인수거기 설치···ESG경영 실천

2021-12-22     우승민 기자
(사진=DGB대구은행)

[서울파이낸스 우승민 기자] DGB대구은행은 대구지역 지방기업 최초 페트병 파쇄 무인수거기를 수성동 본점에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컴온, 분리수거'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파쇄기 설치 사업은 공공장소에 무인 플라스틱 수거기를 설치해 수거함에 투입된 플라스틱이 자동 파쇄를 거치면 파쇄된 플라스틱 '플레이크'를 재생공장에 판매하는 형태로 이루어진다. 이렇게 창출된 수익금은 쌓여가는 플라스틱으로 미래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는 취약계층 아동 후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파쇄 처리한 플라스틱은 1kg당 500~600원에 판매가 가능하며, 수거 비용을 제외하고 약 200~300원의 수익이 창출된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다양한 탄소 절감 캠페인 등 환경 보호 활동을 통해 ESG경영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무인수거기 설치로 임직원 및 시민들의 환경보호 활동 동참을 격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