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소셜기부로 백혈병 엄마 지키는 준수 돕기
2000원부터 1만원까지 후원 가능···수수료·사업비 차감 없이 전달
2022-02-23 이지영 기자
[서울파이낸스 이지영 기자] 티몬이 백혈병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준수네를 돕기 위해 고객 참여형 소셜기부를 오는 27일까지 벌인다.
23일 티몬에 따르면, 준수의 엄마는 급성 백혈병 판정을 받고 입원 후 이어진 3차례의 항암치료 후 골수 이식이 필요했다. 이에 RH-B형인 9살 아들 준수가 골수 이식을 결심해 수술을 마쳤다. 다만 계속되는 수술·항암 치료로 인해 의료비는 경제적 부담으로 다가왔다. 준수 아빠는 하루에 20시간씩 택시운전을 하며 견디는 상황이다.
고객들은 준수네 가정을 위해 2000원부터 1만원까지 자유롭게 기부할 수 있다. 모금액은 검진비·의료비·생계지원비로 사용할 예정이다. 수수료와 사업비 등을 일절 제하지 않고 전액 전달된다. 후원금·사용내역은 추후 소셜기부에서 상세하게 공개한다.
티몬은 희망 메시지를 남겨준 10명을 선정해 밀알복지재단 소속 발달장애인 작가의 그림을 상품에 접목한 몬스테라 투포켓 백을 선물한다. 기부 여부와 관계없이 게시판에 남겨진 희망메시지의 숫자당 100원을 추가로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