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정기 주총 개최···"리딩뱅크 도약해 나갈 것"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광주은행은 29일 본점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지난해 재무제표 승인의 건 등을 원안대로 의결해 총자산은 1년 전보다 1조1413억원 증가한 28조1635억원으로 확정했으며,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363억원 증가한 1965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선제적 건전성관리로 고정이하여신비율 0.33%와 연체비율 0.31%를 유지하면서 국내 은행권 가운데 높은 수준의 자산건전성을 유지했다. BIS자기자본비율 16.49%, 보통주자본비율 15.28% 등 자본적정성도 양호한 수준을 나타냈다. 광주은행은 이외에도 지난해 △지방은행 브랜드파워 5년 연속 1위 수상 △지역 재투자 평가 결과 최우수 등급 획득 △광주광역시금고 및 5개 자치구금고 전담은행을 맡는 등의 성과를 보였다.
이는 송종욱 광주은행장이 지역경제와의 상생, 지역민과의 동행을 바탕으로 한 '이익 이상의 가치 추구'를 강조하며 지역밀착경영과 포용금융 실천, 고객중심의 현장경영을 추진한 결과라고 광주은행은 설명했다.
송 은행장은 "지난해 광주은행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한결같은 성원을 보내주신 지역민과 고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침체와 핀테크 및 빅테크 기업의 금융산업 진출 등 앞으로 치열한 경쟁환경이 예상되지만, 변화와 혁신으로 무장해 내실있는 질적 성장을 이뤄냄으로써 지방은행 최고의 수익성과 건전성을 갖춘 리딩뱅크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은행은 올해 지역밀착경영과 포용금융 실천, 고객중심의 현장경영을 통해 질적성장 및 지역경제 지킴이 역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광주은행은 △지역 중소기업대출 확대 △중서민 중심의 포용금융 실천 △디지털 경쟁력 강화 및 미래성장동력 확보 △선제적 건전성 관리 △채널 최적화 통한 효율성 제고 △ESG 경영체제 확립 등의 전략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