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비즈니스 성과·ESG 리포트 담은 '2021 통합 보고서' 발간

2022-04-19     이호정 기자
사진=넷마블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네이버는 회사의 비즈니스 성과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위한 노력과 방향성에 대한 최신 내용을 담은 '2021 통합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네이버는 그간 주요 재무실적 및 비즈니스 성과는 연차보고서, ESG 경영 성과는 ESG 보고서를 통해 발간해 왔다. 올해부터는 사업과 ESG 방향성을 한 데 모아 투자자 등 이해관계자에게 보다 접근성 있게 전달하고자, 재무와 비재무 성과를 종합한 통합보고서로 네이버의 비즈니스 성과와 ESG 경영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기업가치 향상을 위한 노력을 함께 소개한다.

이번 '2021 통합보고서'를 통해 네이버는 네이버의 사업구조, 실적 등에 대한 상세한 소개와 ESG 영역에서 '친환경 이커머스 생태계 조성', '구성원 성장ㆍ몰입 지원', '파트너 성장지원 확대', '지배구조 투명성 유지 및 선진화', '2040 Carbon Negative 달성', '정보보호 사이버 보안 리스크 최소화', '공정거래, 윤리경영 관리 강화' 등 7대 ESG 추진 전략에 따른 2021년 이행 내용 및 성과를 보다 상세하고 투명하게 공개했다.

특히 지배구조 부분에서 △올해 선임된 신규경영진의 선임와 승계 절차 △경영진의 투명한 성과평가 및 보상 체계를 중심으로 주주환원 성과와 방향성 △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한 노력 △CIC를 중심으로 각 사업부가 자율성 있게 관리하는 네이버의 특성에 최적화된 형태로 강화된 리스크 관리 체계 △새롭게 수립된 Compliance 관리 체계 등 다양한 내용들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글로벌 선도 기업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데이터 보안&프라이버시, 이용자 보호 및 사회적 역할 수행 부분에서는 네이버의 강력한 사이버 보안 관리 체계와 이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 그리고 이용자 정보를 보호하여 보다 쾌적한 서비스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활동들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사람 중심 경영과 관련해, 인권경영 전담조직 수립, 인권영향평가와 조직문화 진단 등 구조적 혁신을 위해 진행한 다양한 노력들에 대해서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네이버의 탄소중립 이행 목표인 Carbon Negative 2040 달성을 위한 2021년의 활동과 접근, 네이버 제 2사옥 '1784'의 친환경 건축 성과 인증, 제 2 IDC '각 세종'의 생태다양성 보전 활동, 그리고 친환경 이커머스 생태계 구축을 위한 성과도 상세하게 살펴볼 수 있다.

네이버는 통합보고서와 함께 SASB(지속가능회계기준위원회) 보고서와 TCFD(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태스크포스) 보고서도 발간했다. SASB 보고서와 TCFD 보고서를 통해 인터넷&미디어 서비스 업종 내 재무적으로 중요한 ESG 정보와 기후변화에 따른 네이버의 리스크·기회, 이에 대한 대응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국내 인터넷 업계 최초로 2021년 총 8억달러 규모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하고, 이에 대한 자금활용 현황 보고서도 지난 3월 발간했다. 네이버는 2021년 지속가능채권으로 조달한 자금의 94.8%를 친환경 건축과 순환경제·친환경 디자인에, 약 5.2%를 디지털 리터러시, 코로나19 대응, 소상공인 지원, 여성·청년 일자리 창출 등 사회 이니셔티브에 활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