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우려 대비 1분기 실적 선방"-DS證
2022-04-20 박조아 기자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DS투자증권은 20일 오리온에 대해 우려 대비 1분기 실적이 선방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 13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장지혜 연구원은 "1분기 오리온의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650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 상승하고, 영업이익은 4% 오른 1061억원으로 최근 낮아진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국가별 차별화된 흐름을 보였는데, 국내·러시아·베트남의 판매호조와 중국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장 연구원은 "국내의 경우 건강기능성 제품군과 파이, 대용량 지퍼백 스낵 등 식사대용과 저장성 제품의 수요 증가로 높은 매출 성장세를 시현했고, 원재료 및 유틸리티 단가 상승에 따라 이익률 하락했다"며 "중국 내 대도시 지역봉쇄로 소비 부진했지만, 원부자재 단가 부담에도 경소상 간접화를 통한 인건비 절감, 수율 개선과 고효율 제품 생산 증가를 통한 제조원가 절감으로 수익성 소폭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원부자재 단가상승과 중국 소비경기 둔화, 러시아 불확실성 확대에 따라 주가가 하락해 2022년 실적 기준 PER 12배에 불과하다"며 "향후 해당 리스크 해소에 따른 주가상승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