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 디펜딩 챔피언 정경훈, 금호 GT1 폴 포지션
[서울파이낸스 경기(용인) 권진욱 기자] 2022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하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 금호 GT(GT1, GT2) 예선전이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4.436km)에서 23일 진행됀 가운데 금호 GT1 클래스 4연속 챔피언에 오른 정경훈(서한GP)이 첫 어택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했다.
예선은 총 40분간 진행됐다. 32대가 출전한 GT1 클래스에서 10분을 남겨놓고 정경훈은 가볍게 첫 랩에서 베스트 랩인 2분05초877을 주파한 후 경쟁자들의 랩 타임을 주시하며 레이스에 임했다. 경기초반 21분07초대에 박동섭(위드모터스포츠)을 비롯해 정병민(투케이바디), 문세은(비엠비퍼포먼스) 등 7위까지 포진했다. 선수들은 초반부터 선두권 진입하기위해 치열한 랩타임 경쟁을 벌였다.
경기 중반부터 상위권 선수들이 코스인을 하면서 2분07초대가 깨졌다. 박규승(브랜뉴 레이싱)이 2분06초792의 기록으로 박동섭의 기록을 넘어섰고, 올해 그릿 모터스포츠에 합류한 조훈현도 한민관(쿼드로 이레인레이싱팀), 남기문(비트알앤디)과 선두싸움을 벌였다. 하지만 조훈현은 2분07초 벽을 넘어서지 못하고 한민관, 문세은(비엠피퍼포먼스)에 이어 중상위권을 유지했다.
15분을 남겨놓고 박규승, 박동섭, 정병민, 남기문, 문세은, 조훈현, 박석찬(엠엠엑스모터스포츠), 한민관 등으로 순위를 이어갔다. 4연속 GT1 챔피언인 정경훈이 나오지 않고 있어 1위는 큰 의미가 없어 보였다. 그만큼 정경훈의 존재감은 크다.
예선 30분이 지난 후 정경훈(서한 GP)과 김동은(원레이싱)이 서킷에 들어섰다. 정경훈은 2분05초877의 기록으로 2위에 올라있는 박규승에 0초915 앞서면서 단숨에 1위를 차지했다. 여기에 처음으로 GT클래스에서 출전한 김동은(2분06초819)도 박규승에 이어 3위에 올라 올 시즌 다크호스로 떠 올랐다.
예선 5분을 남겨놓고 선두권 정경훈, 박규승, 김동은, 박동섭, 남기문, 정병민, 한민관, 문세은, 조훈현, 박석친 등은 일찍 피트로 들어갔고, 남은 시간 이창우(그릿 모터스포츠), 고세준(브랜뉴 레이싱), 강진성(서한 GP), 박준서(브랜뉴 레이싱), 김학겸(준피티드 레이싱) 등이 마지막 스피드를 올리며 랩 타임을 앞당기며 결승전에 올랐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통합전 개막전 결승 경기는 24일 오후 1시 30분부터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