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IB투자, 1분기 누적 영업손실 13억···AUM확대로 실적개선 도모
2022-05-17 박조아 기자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아주IB투자는 연결재무제표기준 2022년 1분기 누적 영업손실 13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주요 투자자산의 가치가 코스닥, 나스닥의 하락과 함께 동반 하락하며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아주IB투자는 2분기부터 신규 펀드의 활발한 결성 실행으로 운용자산(AUM)을 확대하며 실적 개선을 도모하고 있다. 지난 16일 1130억원 규모의 해외전용 투자펀드 4호 '아주-Solasta Life science 4.0' 펀드 결성총회가 이루어졌으며, 하반기 중으로 3,500억원 이상 규모의 신규 PEF도 결성할 예정이다.
아주IB투자 관계자는 "PE투자부문은 야놀자, 구구스, 트렌비 등에 투자하며 우수한 투자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만큼 신규펀드 결성 또한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회수 측면에서도 영창케미칼, 나노팀, 지아이이노베이션, 야놀자 등 연내 상장을 준비 중인 포트폴리오가 포진하고 있어 향후 실적 반등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지원 아주IB투자 대표이사는 "1분기는 코로나 19 영향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지정학적 이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긴축정책 추진 등 대내외적인 영향으로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고 1분기 IPO 시장 또한 급격히 냉각되면서 1분기 실적이 주춤했다"면서도 "2020~2021년 어려운 상황에도 어닝서프라이즈 실적을 달성한 저력이 있는만큼 올해에도 견고한 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