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브웨이코리아, 신임 조인수 대표 선임

[서울파이낸스 김종현 기자] 미국에 본사를 둔 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Subway)의 국내 수장이 바뀌었다. 18일 써브웨이코리아는 조인수 전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코리아 사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써브웨이코리아에 따르면, 조 대표는 글로벌 기업에서 경험을 쌓은 마케팅 전문가이자 외식 전문 경영인이다. 1984년부터 13년간 피앤지(P&G)에서 일한 그는 1997년 패스트푸드 외식업체 얌브랜드로 옮겨서 2008년까지 한국피자헛 대표, 일본케이에프씨(KFC) 회장, 얌브랜드 미국 본사 수석부사장을 지냈다. 2014년부터 아웃백코리아 사장 겸 아웃백 모회사 블루민브랜즈 미국 본사 사업개발부분 임원으로 일했다. 

써브웨이코리아는 조 대표가 외식 전문 경영인으로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보여준 역량과 성과를 보고 대표로 영입했다. 조 대표를 앞세워 글로벌 써브웨이를 선도할 수 있도록 위상을 높인다는 목표다. 

조 대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매장을 보유한 써브웨이는 최근 국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퀵 서비스 레스토랑(QSR) 브랜드"라면서, "써브웨이를 시장 최고(No.1)를 넘어 고객 마음 속 최고 브랜드로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그는 "어려운 대내외 여건에서도 써브웨이가 꾸준한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가맹점주들의 열정과 노력 덕분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브랜드 성장세를 이어가는 한편, 가맹점 수익을 높이는 데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