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3R] 금호 GT1 박규승, 개인·팀 시즌 첫 폴포지션
GT2 클래스 김성훈, 박재홍, 김현태 순으로 결승 진출
[서울파이낸스 강원(인제) 권진욱 기자] 2022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라운드 금호GT 예선경기에서 박규승(브랜뉴레이싱)이 폴포지션을 차지했다.
금호 GT 예선은 GT1(27대)와 GT2(3대)가 통합으로 30분간 진행됐다. 이번 3라운드 결승이 나이트레이스로 진행되는 관계로 선수들은 이를 감안해 무리하지 않늠 모습이었다. 경기 초반 잘 발생되지 않는 상황이 일어났다. 강진성(서한 GP)의 차량에서 타이어가 빠져나가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강진성은 1랩에서 세운 기록(1분58초570)으로 26위를 기록했다.
1랩에서 박동섭(위드모터스포츠)이 1분46초076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고, 박준서(브랜뉴레이싱), 문세은(BMP 퍼포먼스), 정경훈(서한 GP), 김동은(1분47초187), 송영광(1분47초196)으로 상위권에 올랐다.
이후 2랩째 박규승은 1분45초889의 랩 타임을 끊고 박동섭을 제치고 1위에 오른 다음 피트인을 했다. 그 뒤로 박동섭(위드모터스포츠), 박준서(브랜뉴레이싱), 문세은(비엠피퍼포먼스), 정경훈(서한GP), 김동은(원레이싱), 송영광(원레이싱), 나연우(브랜뉴레이싱) 순으로 랩타임 기록했다. 박동섭은 이후 6랩까지 뛰면서 박규승과의 시간차 0.187초를 좁히기 위해 노력했으나 간격은 쉽게 좁혀지지 않았다.
4위에 있던 문세은은 랩타림을 좀 더 단축시키기 위해 7랩까지 스피드를 올렸고 결국 1분46초6763의 기록으로 3위 박준서를 제치는데 성공했다. 박규승과 같은 팀인 박준서는 경기초반부터 상위권을 유지했으나 4랩째 1분46초714 베스트랩 타임을 세우고 결승 그리드를 확정 지었다. 이후 박규승의 기록은 깨지지 않았다.
핸디캡 웨이트 부담과 결승전이 나이트레이스로 진행되는 특수한 환경 때문인지 지난 라운드 상위권 선수들의 이번 예선 기록은 저조했다. 시즌 2연승을 하고 있는 정경훈의 경우 예선 6위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2라운드 결승전에서 상위권에 올랐던 한민관, 김학겸, 박준서도 나이트레이스를 고려해서인지 모르겠지만 크게 무리하지 않고 자신들의 계획대로 레이스를 진행하는 듯 보였다. 이들은 이번 예선에서 각각 15위, 16위, 4위를 차지했다.
2라운드까지 금호 GT 핸디캡 웨이트를 보면 정경훈(서한GP/120kg), 한민관(이레인모터스포트/40kg), 김학겸(준피티드 레이싱/20kg), 박준서(브랜뉴 레이싱/10kg)이다. 핸디캡 웨이트 120kg(정경훈), 40kg(한민관)의 경우 베테랑답게 이번 나이트레이스 때 어떤 전략으로 경기에 임 할건지 궁금해진다. 만약 정경훈이 3라운드 우승을 하면 시즌 3연승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결국 금호GT1은 박규승(브랜뉴레이싱), 박동섭(위드모터스포츠), 문세은(비엠피퍼포먼스), 박준서(브랜뉴레이싱), 박석찬(엠엠엑스모터스포츠), 정경훈(서한GP), 김동은(원레이싱), 송영광(원레이싱), 나연우(브랜뉴레이싱), 고세준(브랜뉴레이싱) 순으로 10위를 기록했다.
GT2 클래스에서는 김성훈(BMP 퍼포먼스), 박재홍(위드모터스포츠), 김현태(BMP 퍼포먼스)가 순으로 결승전에 올랐다.
금호GT 결승전은 예선과 달리 나이트레이스로 진행되며 11일 오후 8시35분부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