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 홈페이지 개설
8월 24~25일 DDP서 현장박람회 개최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금융위원회는 오는 17일 '2022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를 위한 홈페이지를 개설해 금융권 상시 채용정보 플랫폼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홈페이지에서는 개인의 취업역량을 진단할 수 있는 '자가진단 솔루션'을 제공한다. 솔루션에는 인공지능(AI) 자기소개서 분석, NCS 직업기초능력 모의고사, 인적성·직무검사 등이 포함된다. 또 자가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박람회 현장에서 전문가 취업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금융권 취업백서 등 전 금융권의 취업·채용정보도 제공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공동 채용박람회에 참여하는 57개 금융기관에 대한 직무 기술서를 금융권 취업백서에서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박람회 참여 금융기관은 △은행 11곳 △금융투자사 7곳 △생명보험사 4곳 △손해보험사 7곳 △여신금융회사 8곳 △금융공기업 14곳 △금융협회 6곳 등이다.
오는 8월 24~25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3년 만에 대면행사로 열리는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먼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IBK기업 등 6대 은행은 서류전형 통과자를 대상으로 현장면접을 진행한다. 서류는 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달 4~25일 사전에 접수받는다. 박람회 현장면접자 중 우수자에게는 향후 채용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또 메타버스 가상면접을 통해 금융권 면접을 체험하고 전문가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메타버스 면접체험관'도 운영된다.
아울러 57개 금융기관은 현장에서 채용정보 제공 및 상담을 지원하고, 금융기관 인사담당자가 업권별로 채용전형과 인재상 등을 소개하는 채용설명회도 진행한다. 홍콩 총영사관 등과 협업해 해외 금융권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과 국내 금융권 취업희망 유학생에게 채용상담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