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현대건설, 서울 이문4구역 재개발 수주
2022-06-20 노제욱 기자
[서울파이낸스 노제욱 기자] 롯데건설-현대건설 컨소시엄(스카이 사업단)은 '이문4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문4구역 재개발사업은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일원에 지하 5층~지상 40층, 20개동, 3720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짓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9528억원이다.
스카이 사업단은 해외 설계사와 협업했다. 건축디자인은 미국의 설계회사 'JERDE'와, 조경디자인은 세계 조경 1위 기업 'SWA'와 함께 설계했다. 또한 40층 높이의 스카이브릿지를 적용하고, 축구장 5배 크기 규모의 중앙광장을 비롯해 커뮤니티 시설과 스트리트 몰 등을 계획했다.
이문4구역은 서울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신이문역과 가까우며 한국외대, 경희대, 한국예술종합대 등 대학교들이 다수 인접해 있다. 단지 인접 지역에는 초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다. 또한 단지는 중랑천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향후 지하화 예정인 동부간선도로와 가깝다.
스카이 사업단 관계자는 "이문·휘경 재정비촉진지구 내에서 이문4구역을 압도적이고 독보적인 단지로 만들기 위해 최고의 상품 설계를 적용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