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임원진, 자사주 1만1400주 추가 매입

"책임 경영 차원으로, 자발적인 결정"

2022-07-07     이진희 기자
(사진=카카오뱅크)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카카오뱅크 임원진이 자사주 1만1400주를 추가 매입했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카카오뱅크 임원 3명은 이날 자사주 총 1만1400주를 장내 매수했다.

안현철 최고연구개발책임자가 5000주, 허재영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가 3400주, 이지운 위험관리책임자가 3000주를 각각 매입했다.

최근 카카오뱅크 임원진들은 잇달아 자사주 매입에 나서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주가가 하락하자 주가 안정을 목적으로 자사주를 사들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뱅크 주가는 이달 초 3만원 아래로 하락한 바 있다. 현재 소폭 회복했으나, 아직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앞서 지난 5일에는 김석 최고전략책임자(CSO)와 유호범 내부감사책임자가 각각 1만주, 3285주를 매수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책임 경영 차원에서 내린 임원의 자발적인 결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