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준법경영 국제표준 인증 획득
식품안전·환경·안전보건 포함 4부문 관리체계 구축·유지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씨제이(CJ)프레시웨이가 준법경영 국제표준(ISO37301) 인증을 받았다. 31일 CJ프레시웨이는 "앞서 획득한 식품안전(ISO22000), 환경(ISO14001), 안전보건(ISO45001) 인증에 더해 총 4가지 부문의 관리 체계를 구축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신뢰도를 얻게 됐다"고 밝혔다.
CJ프레시웨이에 따르면, ISO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기준에 맞춰 기업의 준법(컴플라이언스) 정책과 위험(리스크) 관리 체계를 평가하는 구실을 한다. 기업이 법을 준수하고 윤리경영을 실천하면서 잠재적 위험 요소로부터 조직과 임직원을 지키는 체계와 활동 전반에 대한 내용이다.
ISO3730 인증을 위해 CJ프레시웨이는 로이드인증원(LRQA)의 평가를 거쳤는데, 준법경영 통제 시스템의 적합성, 내부 심사의 체계성 면에서 후한 점수를 받았다. 특히 전담 조직을 꾸려 내부 의사소통을 위한 활동을 벌인 게 주효했다. 경영 활동 전반의 준법 체계 점검 위원회를 꾸린 CJ프레시웨이는 사업 부문마다 담당자(컴플라이언스 코디네이터)를 두고 정기 협의체를 운영 중이다. 정기 협의체는 준법 가치에 대한 임직원들의 이해를 높이면서 참여를 독려하는 역할을 한다.
2005년, 2007년, 2019년 각각 받아낸 식품안전, 환경, 안전보건 인증의 사후 심사를 최근 모두 통과한 CJ프레시웨이는 이번 준법경영까지 네 가지 인증 체계를 유지하며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할 계획이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온실가스와 폐기물 배출을 줄이고, 안전한 근무 환경을 보장하는 현장 점검에 힘쓰며 준법의 가치를 강조하겠다는 게 CJ프레시웨이 목표다.
CJ프레시웨이 쪽은 "이번 성과는 사업 과정에서 투명성과 공정성을 추구해온 노력에 대한 인증"이라며 "지향점으로 삼은 '건강한 식문화'와 '지속가능한 유통'을 실현할 수 있도록 윤리경영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전 사업 부문에 걸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