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농원, 국립생태원과 고창군 습지보전 활동

'람사르 습지도시' 찾는 야생조류 보호 위해 충돌 방지 필름 부착

2022-09-29     이주현 기자
상하농원과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전북 고창군 상하면에 자리한 농어촌 체험형 테마공원이자 매일홀딩스 관계사인 상하농원이 국립생태원과 함께 '람사르 습지도시' 보전 활동을 펼쳤다. 29일 매일홀딩스에 따르면, 상하농원과 국립생태원 임직원 35명은 28일 상하농원 파머스 빌리지에서 '물새를 구하고(GO), 습지를 지키고(GO)'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이자 제59차 람사르협약 상임위원회에서 습지도시로 선정된 고창군 내 습지와 물새 보전,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제도 홍보 일환으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1·2부로 나뉜 프로그램을 통해 물새 서식처인 습지의 가치를 되새겼다. 1부는 조류충돌 이해와 절감 실천 방안에 대한 이론 교육으로 짜였고, 2부에선 상하농원 인근 습지 주변 투명 방음벽에 조류충돌 방지 필름을 붙였다. 

상하농원 쪽은 "이번 활동으로 습지 보전의 중요성은 물론 생명의 존엄성을 되새길 수 있었다. 대중들도 자연과 공존하는 삶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물새를 구하고, 습지를 지키고 프로그램의 성과와 의미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