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글래스돔코리아와 업무협약···"스마트 공장 구축 지원"

2022-11-14     이서영 기자
LG유플러스는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LG유플러스는 스마트 공장 제조 데이터 플랫폼 기업 '글래스돔코리아'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자사의 5G·LTE 무선 네트워크와 글래스돔코리아의 설비 모니터링 솔루션을 함께 공급해 공장의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 솔루션은 공장 내 설비·공정 데이터를 한 데 모으고, 실시간 모니터링과 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AI) 분석 등 최적의 관리시스템을 제공한다. 

2019년 미국 실리콘밸리를 거점으로 설립된 글래스돔코리아는 제조사에 무관하게 설비의 제어장치(PLC)를 연동할 수 있는 설비 모니터링 솔루션을 개발, 보급을 확산해 나가고 있다. 이에 초기 투자 비용에 대한 부담이 적고 설비 가동의 중단 없이 빠르게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글래스돔코리아가 가진 기술에 LG유플러스의 통신 기술이 더해지면, 공장은 초기 투자 비용 부담 없이 제조사가 다른 여러 PLC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서재용 LG유플러스 스마트팩토리사업담당(상무)은 "글래스돔코리아는 설립 후 단기간에 탄탄한 고객 네트워크를 형성할 정도로 돋보이는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어 협업을 결정하게 됐다"면서 "양사가 합심해 중소·중견 기업의 스마트팩토리 첫 단추를 꿰는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